맛 이야기/경기 맛집

용인 처인구 대형카페 주말 가족모임 장소로 좋은 라임그라스

복덩희 2025. 6. 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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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하루

용인 처인구 대형카페 라임그라스


✅ 라임그라스 영업시간: 10:00~22:00 (라스트오더 21:30)
✅ 브레이크타임: 없음
✅ 휴무: 없음
✅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터로 529-9 라임그라스

지난 주말, 시댁 식구들과 함께

용인 처인구 대형카페 라임그라스에 다녀왔어요 :)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난 후

커피 한 잔 하기 위해 찾은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크고 분위기가 좋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건물 외벽에 "Garden Cafe"라고 큼지막하게 써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더라구요.

주차장이 널찍해서 여유롭게 주차하고 입장했어요.

라임그라스
카페 내부 모습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하와이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파라솔이 있고

바로 밑에는 빵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굉장히 특이한 빵이더라구요.

(빵 종류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용인 처인구 대형카페 라임그라스는

2층 건물이라서 구경해보려고 올라갔는데

계단을 오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건물 한쪽 벽 자체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그 유리창 너머로 바깥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더라구요.

 

초여름의 푸르른 나무들과 파란 하늘이

창 너머로 한 폭의 그림처럼 보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한참 바라보게 되었어요.

한쪽에는 셀프포장대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남은 빵이나 디저트를 포장해갈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편해보이더라구요.

용인 대형카페 라임그라스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테이블과 의자가 굉장히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사람이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앉을 자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점심시간 이후라서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시간대였는데

자리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답니다.

진열된 빵이랑 디저트를 고른 다음

계산하는 방식이었는데 아쉬웠던 점

 

음료 메뉴판이 주문대 바로 앞에만 작게 있어서

대기하면서 음료를 미리 고르기가 어렵더라구요.

사람이 많을 땐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메뉴를 충분히 살펴보기에 불편할 것 같았어요.

 

미리 음료를 고를 수 있도록

벽에 큼직한 메뉴판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빵 진열대 위쪽이 오픈된 구조라서

침이나 먼지 등 이물질들이

빵에 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베이커리류는

완전 밀폐된 진열장에 있는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어요.

라임그라스
카페 외부 모습

용인 대형카페 라임그라스의 매력

바로 야외 공간이에요.

 

마치 작은 정원에 온 듯,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져

너무 예쁘고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고

어른들은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기

딱 좋은 분위기였어요.

작은 캠핑장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일반적인 카페 테이블이 아니라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로 꾸며져 있어서

분위기가 확 달랐답니다.

접이식 캠핑체어나 로우테이블이

여러군데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었고

잔디와 나무 사이사이에 놓여 있어서

어디 캠핑장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야외에는 불멍존 이라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주말에는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장작 처음 1회 무료 제공되는데

추가로 필요할땐 3,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불멍을 즐기면서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고구마, 쥐포, 옥수수, 소시지 등

다양한 간식거리가 들어있는 불멍세트도 판매되고 있었고

심지어 오뎅라면까지 준비되어 있어

캠핑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뜻한 불 앞에서

가족, 친구들과 담소나누기 정말 좋은 공간으로

저녁 시간대에 방문해서 이용하면 딱 좋을 듯요!

라임그라스
메뉴판 및 가격

용인 대형카페 라임그라스 시그니처 메뉴

불멍라떼가든라떼에요.

그 외에도 스무디, 과일차,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골라 마시기 좋았어요.

특히 드립커피도 판매 중인데

"오늘의 드립커피"를 주문하면

드립백 1팩을 선물로 증정해주는 이벤트

진행 중이었어요!

다만, 재고가 소진되면 이벤트가 종료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라임그라스
베이커리 종류

베이커리 종류는 정말 다양했는데

진열대에 놓인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브라우니가 제 눈길을 확 사로잡았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돌더라구요.

담백한 밤과 고소한 호두

그리고 달콤한 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밤호두팥파이도 있었어요.

르뱅버터 쿠키 위에는

달달한 오레오 과자와 폭신한 마시멜로우가

올려져 있었는데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딱일 것 같았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금빵

놓칠 수 없는 메뉴죠!

빵이 전체적으로 귀엽고 동글동글한 모양이라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제 파라솔 아래 진열되어 있던

특별한 빵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첫번째로는 요거당근이에요.

안에 요거트가 들어있나봐요.

 

당근 특유의 주황빛 색감이 너무 자연스러웠고

빵 위에 실제 채소뿌리를 얹어놓아서

멀리서 보면 진짜 당근 같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당근 아래에 쿠키를 으깨 놓아

흙처럼 표현해서 더 실감났어요.

다음은 빵 이름부터 특이한 고추먹고맴맴

레드페퍼 브레드 인데 빵 이름 그대로

고추 모양을 본떠 만든 빵이에요.

 

색깔은 완전히 빨간색이 아니라

부드러운 핑크빛이 섞인 붉은 색이라

훨씬 더 예쁘더라구요.

이건 정말 감자인 줄 알았어요.

겉모습부터 색감, 질감, 디테일까지

너무 정교하게 표현된 감자바쓰에요.

 

감자 겉에 흙이 묻은 듯한 표현까지

재현되어 있어서

비주얼만 봐서는 빵인지 감자인지 헷갈릴 정도!

 

심지어 감자 밑에도 쿠키 크럼블로

흙을 표현해 놓아서

진짜 감자가 흙 위에 놓여 있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바나나빵은 귀엽고 독특했어요.

색깔이 정말 샛노랗게 밝고 선명해서

마치 장난감처럼 보였을 정도에요.

 

멀리서 보면 플라스틱 모형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갖고 노는 소꿉놀이 바나나 같기도 했어요.

찰옥수수빵은 한입에 쏙 들어갈만한 크기였는데

그만큼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이었어요.

 

연두빛 옥수수껍질까지 정성스럽게 표현해서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신경쓴게 보이더라구요.

이 단호박빵 단호해는 단순히 모양만 본뜬게 아니라

막 익기 시작한 단호박의 자연스러운 색감까지

표현한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밤빵 밤이면밤마다

구운 밤을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이었는데

오돌토돌한 질감도 실제 밤 껍질처럼

표현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

대파크림치즈 빵은

실제 대파처럼 길쭉하고 초록빛이 살아있고

속에는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기대되는 메뉴였어요.

 

해남고구마 빵은

고구마 특유의 진한 보라색 껍질에

살짝 군고구마처럼 표현된 구운 자국

그 안쪽엔 부드러운 고구마 필링이 들어 있어

겉모습만큼이나 속도 알찬 느낌이었어요.

양파 특유의 동글한 형태부터

뿌리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신기했던 양파빵

탐스러운 빨간색이 인상적이었던 사과빵 사과할래

 

디저트지만 작은 과일 소품 같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사진 찍기에도 너무 예쁜 빵들이었어요.

용인 대형카페 라임스라스 빵들은

비주얼만으로도

충분히 기억에 남는 메뉴였답니다!


총평

이번에 시댁식구들과 함께 방문한

용인 대형카페 라임그라스는

단순히 커피 한 잔 마시는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넓고 탁 트인 공간에 초록 가득한 야외정원

그리고 감성 넘치는 실내 인테리어까지

가족끼리 방문하기에 좋은 편안한 분위기

가족모임 장소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베이커리였는데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테마로 한 개성 넘치는 빵들

비주얼부터 유쾌하고 정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꼭 한 번 추천하고 싶은 경험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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